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가버 거박스 반에크 디지털 자산 전략 디렉터는 20년 내로 비트코인 ETF 시장이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버 거박스 수석은 “디지털 자산은 20년 후 10조 달러의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암호화 자산 분야에 신속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ETF 시장은 3조 5000억 달러까지 성장하는 데 20년이 걸렸지만, 암호화 자산 시장은 20년 안에 10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기존 자본 시장에 암호화 자산을 통합하는 것을 고려해왔다”며 “가장 유동적이고 투명한 ETF 시장을 통해 투자 접근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거박스 수석은 ETF가 암호화폐에 줄 수 있는 장점으로 ▲유동성 ▲적정 가격 예시 ▲승인 시장구조 확보 ▲글로벌 규제 이행을 꼽았다. 지정판매 증권회사를 통해 ETF의 유동성이 발생하고, ETF 가격은 규제 승인 기준으로 생성된다는 설명이다
거박스 수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이 초기이기 때문”이라며 “규제기관은 기업이 뛰어들기에 앞서 시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반에크는 SEC에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SEC는 반에크, 솔리드X 등의 ETF 신청안을 검토하면서 신청 업체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출처 :
http://www.hankookblockchainnews.com/news/view.php?idx=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