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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그리고 모르면 규제하지 마라.

  • 촉수레전드
  • 2019-01-16 14:35:21조회수 403

투자 좀 한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한국인도 아닌데도 모르기 어려운 사람.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You should not invest in things you do not know.)”

 

 

ICO와 코인에 대한 현상, 투자라는 이름아래 벌어지는 투기적 행위들을 보면, 이 말을 하고 싶긴하다.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백서(White Paper)가 능사가 아니다. 백서 하나 달랑 보고 미래를 점칠 수 없다.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들였던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보라. 주식에 대한 정보, 각종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그리고 정기적으로 올라오는 공시 리포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늘 평화로운 것은 아니다. 주가 조작 세력은 늘 잠재적으로 존재한다. 그 세력으로부터 공모주식에 돈을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들였던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보라. 그 폭과 깊이가 어렴풋이 생각나는가?

 

그런데, ‘코인’ 이야기만 하면, 모든 이야기가 심플해진다. 코인은 신기술인데 엄청나게 전도유망하고, 너희들이 이 코인에 투자만 하면, 어마어마한 수익률이 보일 것이라는 말. 아, 코인이 신기술이라고 한 적 없다고? 코인을 발행하게 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한 가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담은 백서를 놓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그래봤자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모르면 규제하지 마라 (You should not regulate the things you do not know.)”

 

규제하는 자와 블록체인 관계자와의 시각을 좁히기 위한 보다 활발한 스킨쉽이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코인 방송만 열심히 떠든다고 가라앉은 시장이 올라서지 않는다. 가라앉은 시장에 입법만 촉구한다고, 그래서 IPO 기준으로 입법안을 만든다고,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는다. 두 축과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필요한 것이 민간위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블록체인 전문가가 4차산업 혁명 위원회에 위촉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위촉되어야 할 곳은 국세청과 금융위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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