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개스피 2013~2014년 Again!

요즈음 매매 잘 들 되시나요?

귀신같이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이렇게 매매하지 않는 이상

콜이든, 풋이든 매매하기 참으로 어려운 장 같습니다.

제목을 위와같이 쓴 거는 저 때의 밴드가 약 1800~2050 정도의 200포 왕복 딸딸이장이었는데

당시 다우는 13000~18000으로 역사상 신고가를 갱신하던 시기였고,

일본 닛케이는 10000~18000 아베노믹스로 최고의 주가였고,

중국 상해증시는 2000언저리서 놀다가 2015년 상해증시 5천포인트 가는 기염을 토하는 장이었습니다.

자. 다우가 올라서, 닛케이가 올라서, 중국 상해가 올라서...

앞으로는 이러한 뉴스는 자주 등장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물론, 밴드가 작다는 것은 하락시에도 글로벌이 5프로 하락시, 3프로 하락으로 하락밴드도 아래로 크게 터지지 않게 막을 겁니다.

아마도 큰 이변이 없다면 올해 증시 밴드는 2000~2300이 맥스일꺼 같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콜도 먹을게 없고, 풋도 먹을게 없습니다.

이외로 2007년 대세상승장에서도 7월말일 양일간 풋옵션이 10배씩, 두번 터졌고, 8월중순 광복절 연휴엔 물론 만기직후이긴 하지만, 코스피가 120포 폭락하면서 풋도 꽤 짭잘하게 줬습니다.

반대로 2008년 대세하락장에서도 당연 풋이 몇백배씩 대박났지만, 11월초와 12월초 급반등때마다 콜도 몇십배~백배 정도씩 대박장이었습니다.

변동성이란건 이외로 파도타기를 잘하면 수익내기가 쉽습니다.

암튼, 아쉽습니다.

경제, 규제완화, 대북문제, 민생, 미세먼지 등등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네요.

차라리, 정부의 무간섭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시키고, 아까 위에 언급한 나라들처럼 자율시장에 맡겨, 누구라도 한국시장에 투자하고싶고, 한국에 와서 관광하고 싶고, 쇼핑하고 싶을 나라로 만들어질 꺼 같습니다.

그냥, 넋두리했습니다.

요즈음 장 보면 기가 찹니다.

콜마인드였어도 깡통직전까지 빼다가 고작 바닥에서 따블, 세따블 주고,

풋마인드는 솔직히 글로벌 시장보면 지난번에도 썼지만, 아무리 우리만의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글로벌이 저리 오르는데, 풋질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개같은 개스피 시장속에서, 다들 큰 대박 보다는, 기회를 낚으려 잽만 날리시고, 자산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