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美 지표에 혼조...다우 0.16% 상승 마감
-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재
- 다우지수는 이번 주 3.02% 상승하였고, S&P500과 나스닥 각각 2.79%,2.72% 상승
- 중국 외교부는 이날 양국이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미.중 협상 재개 기대가
형성되어 무역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는 완화
- 다만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예정인 만큼
긴장감도 유지되는 상황
- 미국 주요 지표도 엇갈리는 발표에 따라 아직 소비가 양호하지만, 무역전쟁 장기화시 소비 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
- 업종별로는 재료분야가 0.67% 오르며 선전했으며, 임의 소비재만 0.56% 하락
■유럽증시, 미-중 긴장 완화에 안도...일제히 상승
-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 양측이 9월 협상을 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 마감
■달러화, 경기둔화 우려 속 혼조...유로화 2년래 최저
- 달러화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혼재로 마감했고, 유로화는 유로
존 지표 부진 등으로 2년여만에 최저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6% 오른 98.813
- 미국과 중국의 대면 협상 기대가 살아난 반면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하면서 달러는 더 안전
통화인 엔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에 강세 흐름을 유지
-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지난 7월 소매판매 잠정치가 전월대비(실질기준.계절조정치)
2.2%감소하여 전문가 전망치 1.3% 감소보다 대폭 부진해 장중 한때 1.09886달러까지
내려갔고 지난 2017년5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CIBC 캐피탈 마켓의 제레미 스트레치 G10 외환 전략 대표는 "달러는 월말 매수세 등으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유로는 빈약한 경제 지표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언급
- 또한 그는 "이는 앞으로 ECB가 얼마나 완화적일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고 덧붙임
■국제유가, 美 허리케인 앞두고 하락...WTI 2.8 하락
- 유가는 허리케인 '도리안'이 조만간 플로리다 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의 원유
수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으로 하락
-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 7월 초 이후 가장 오름세가
높았고, 이번주 사흘 연속 상승 기록
-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이사는 로이터통신에 "현재까지 허리케인 도리안은 멕시코 걸프
만을 빗겨가면서 플로리다주 전체를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로인해 원유 생산 차질 우려
보다 수요 위축이 더 큰 문제로 떠올랐다"고 언급
-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즈는 이번주 미국 원유 채굴 장비가 12개가 감소한 742개
라고 발표
■금가격,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등에 0.5% 하락
- 금 가격은 중국 상무부에서 미국과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하여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이어지며 완전자산 수요가 줄어 전 거래일보다 7.5달러 내린 1,529.40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