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美 ·中 추가 관세 완화 반색…다우, 1.44% 상승 마감
- 뉴욕증시는 미국이 휴대전화 등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한 데 힘 입어 큰 폭으로 상승
- 시장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완화 소식에 안도했지만 홍콩 문제 등 지정학적 위험 요인과 미
국채금리 역전 가능성 등 위험 요인도 상존
-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산 휴대전화와 노트북, 비디오 게임 콘솔, 모니터,
의류 및 신발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으며, 건강과 안전,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부 제품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협상 기대가 부상했지만, 시장의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
■ 유럽증시, 美 ·中 추가 관세 연기 소식에 상승
- 유럽증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30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 가운데 일부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시행을 연기하기로 하면서 유럽 주요국 지수는 상승 전환
- 무역 긴장감 완화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유럽 증시에서 에너지 섹터 강세
■ 달러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급반등
- 달러화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일부의 관세 부과를 연기하면서 급반등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9월부터 중국산 제품 추가 3천억 달러에 부과키로 한 10%
관세에서 일부 품목은 제외하거나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USTR은 휴대폰과 노트북, 비디오
게임 콘솔 등 일부 제품 관세는 12월 15일로 연기하고, 건강과 안전, 국가 안보 등과 관련한
일부 제품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
- 그동안 엔에 대해 하락세를 지속했던 달러는 큰 폭 반등했으며,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던 점 역시 달러 강세를 뒷받침
- 씽크마켓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런 광경을 전에도 봤다"며 "헤드라인 뒤의
내용을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판단일 수 있다"고 지적
- 관세 연기 발표 전만 해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글로벌 경제 우려, 홍콩 시위,아르헨티나
정치 불안 등으로 안전통화인 엔과 스위스 프랑 강세가 두드러짐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40% 오른 97.816을 기록
■ 국제유가, 美·中 무역협상 기대 부상 4% 급등
- 유가는 미국이 휴대전화 등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한 데
따라 급등
-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휴대전화와 노트북, 비디오 게임 콘솔, 모니터, 의류 및 신발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
- 사우디는 최근 유가가 폭락하자 시장 안전 조치를 할 거이란 점을 공공연히 밝혔으며,
사우디는 8~9월 원유 수출 물량을 하루 평균 700만 배럴 이하로 줄이기로 했으며, 또 다음날
발표될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
■ 금가격,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 0.2% 하락
-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
0.2% 하락
-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이와 함께 특정 품목들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