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종합 시황

■뉴욕증시, 무역합의 낙관에 산타 랠리 지속...나스닥 9,000선 돌파 마감 -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에 고용 관련 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상승으로 장 마감 -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상향 돌파했고,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발언하여 투자 심리가 개선 - 또한 마스터카드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11월 초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 매출이 지난해보다 3.4% 늘어 났다고 발표했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트위터에 소개하면서 탄탄한 미국 경제 상황을 강조 - 연말을 맞아 글로벌 금융시장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특별한 악재도 없는 만큼 증시'산타 랠리'가 이어지는 양상으로 보이며, 산타랠리는 매년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에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
■유럽증시, 휴장

■달러화, 무역 낙관 지속 소폭 상승 -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관계 개선 낙관론이 이어진 가운데 소폭 상승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9% 하락한 97.538 - 1단계 무역합의 서명 기대가 유지돼 완만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계속되고 있고 미 고용시 장도 탄탄하다는 게 다시 확인되어 달러는 엔과 유로에 완만하게 상승했지만 파운드 강세로 인해 달러 인덱스는 하락 - 노무라 증권의 에이 카쿠 통화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이 정말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지 약간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번 주 중국이 관세 인하를 발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서명식에 대 해서도 언급했다"며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언급 - 무역긴장 완화에다 제조업 활동도 최근 몇 개월 바닥을 찍었다는 조짐이 나와, 위험통화 강세가 두드러짐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0.9% 상승 - 유가는 미국 민간 원유재고 지표의 감소에 무역합의 낙관론도 지속하면서 배럴당 0.57달러 상승한 61.68달러 장 마감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이전 주보다 79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여, 시 장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지표는 크리스마스 휴일 영향으로 27일로 발표가 연기 -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서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 또한 유가 상승 견인 역할 - 악시트레이더 스테픈 인네스 아시아시장 수석 전략가는 "유가는 미.중 무역합의 진전과 추가 감산 합의, 셰일 오일 생산활동의 둔화 등으로 연말까지 지속해서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 ■금가격, 무역합의 불확실성 0.6% 상승 - 금 가격은 위험자산 선호 속에서도 무역합의 서명을 기다리며 0.6% 올라 3거래일 연속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