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주식시장 시황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13포인트(
1.11%) 상승한 27,34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35포인트(0.97%) 오른 3,06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04포인트(1.13%) 급등한 8,386.40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44% 올랐다. S&P 500 지수는 1.47% 상승했고, 나스닥은 1.74% 올랐다.
시장은 미국 10월 고용 등 주요 지표와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8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7만5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10월 고용지표를 통해 고용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재차 확인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또 10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3.3%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양호한 고용시장이 그동안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고 있던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만한 임금 증가 등을 고려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할 만한 수준도 아닌 만큼 고용 지표가 '골디락스' 상태의 미국 경제를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용지표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8.3으로 시장 예상 49.1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전월 47.8보다는 양호한 데다, 일부 세부 항목이 개선되면서 악영향이 제한됐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발언들이 다시 부각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 회담을 열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낙관론을 유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국 고위급 회담 이후 중국이 '원칙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뤘다'고 말했지만, 미국은 '진전이 있었다'고 한 점은 양국 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란 진단도 나왔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점도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석유 대기업 엑손모빌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약 70%가량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 중 75%는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51%, 산업주가 2.21%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양호한 고용지표가 투자 심리를 북돋울 수 있다고 기대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런 고용지표를 보고 흥분하지 않기는 어렵다"면서 "이전 달 고용의 상향 조정 등을 포함해 긍정적인 요소들이매우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용은 경제의 자신감을 창출하는 놀라운 방법을 가지고 있다"면서 "4분기에 접어든 소비 위주의 미국 경제의 모멘텀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2.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96% 하락한 12.30을 기록했다.
◇ 뉴욕 원유시장 시황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02달러(3.7%) 급등한 5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주간 기준으로는 0.8% 내렸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10월 비농업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와 무역협상 관련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 신규고용이 우려와 달리 탄탄한 증가를 유지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탄력을 받았다.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8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7만5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지난 8~9월 신규고용도 기존 발표보다 9만5천 명이 상향 조정됐다.
10월에 GM 파업의 영향으로 자동차 관련 일자리가 4만2천개가량 감소했음에도 전체 고용이 큰 폭 증가하면서 경제 상황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은행(Fed·연준) 부총재 등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미국경제가 양호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잇달아 내놨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유가도 동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경감된 데다 중국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7로 지난 201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민간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안도감을 제공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만큼 유가는 중국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원유 시추 업체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이번 주 미국 내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수도 5개 줄어든 691개에 그쳐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채굴 장비 수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183개가 적다.
여기에 노스타코타 지역에서 발생한 유출 사고로 인해 TC에너지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중요 송유관이 차단된 점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해당 송유관은 하루평균 59만 배럴의 원유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미 중서부의 정유시설로 수송해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이 최근 불거졌지만, 양국 당국이 낙관적인 발언을 지속해서 내놓으면서 불안을 완화했다.
최근 일부 외신은 중국이 미국과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무역협상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른바 1차 무역협정이 예정대로 타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지만, 중국 상무부와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양국 협상 대표가 통화하고 핵심 쟁점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무역전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가가 탄력적으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부대표는 "이번 주 유가가 무역전쟁과 관련한 수요 둔화 우려와 원유재고의 큰 폭 증가로 하락했는데, 이날은 이런 흐름이 반전됐다"고 진단했다.
◇ 뉴욕 금시장 시황
뉴욕 금 가격은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해 0.2% 하락했다.
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0달러(0.2%) 하락한1,511.40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4%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2만8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는 8만5천명을 웃돌지만 전달 고용 증가 수정치 18만명에는 못 미쳤다.
실업률은 3.6%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약 50년 내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호한 고용지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중단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리가 인하되면 이자가 없는 금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프리미어 에셋 매니지먼트의 네일 비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강한 고용지표는 전날 연준의 발언을 지지해준다"면서 "연준의 말처럼 경제는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건설지출 역시 0.5%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중국 지표 역시 호조세를 보여 안전자산 수요를 제한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 업체 차이신은 10월 제조업 PMI가 51.7로 전달의 51.4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전략가는 "중국에서 나온 지표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를 줄였고 이는 금 수요를 낮게 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한 것 역시 안전자산 수요를 떨어뜨렸다.
이 소식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3% 오르고 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
수 역시 각각 0.69%, 0.74% 상승하고 있다.
다만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 상승 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12% 내린 97.23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MKS PAMP의 전략가들은 "금은 1,500달러 위에서 머무르지만, 헤드라인에 민감한만큼 더 위로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저항선은 1,520~1,525달러이고 1,535달러를 향해서는 더 큰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FX: 유로화, 달러 약세에 상대적 강세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제조업 체감지수가 부
진했던 점이 금리 인하 확률을 일부 높였고,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
이 위험회피성향을 완화시키면서 소폭 하락.
미국 10월 비농가 신규고용은 12.8만 명을 기록하며 전월(18.0만 명)
보다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8.5만명)은 상회함. 하지만 10월 ISM제조
업지수가 48.3으로 전월(47.8)보다 개선됐으나 시장 예상(48.9)을 하회
하며 혼재된 모습을 보여줌.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4.45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
로 예상하나 모멘텀이 약한 만큼 소폭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
Commodity: 국제유가,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전일 발표된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1.7로 개선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의
10월 비농가신규고용이 12.8만 명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 강화됨. 한편, 중국 상무부와 미 백악관
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는 등 미-중 무역협
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함. 이
에 유가는 최근의 하락세를 되돌리며 전일대비 3.73% 상승한 56.2달
러 마감.
금리: 미중 경제지표 개선과 무역협정 기대로 상승
국고채 금리는 전일 미국채금리 급락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국채선물
매도 등으로 수급 불안 모습이 계속해서 이어져 상승 마감. 미-중 무
역협상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이날 발표된 중국의
Caixin 제조업 PMI가 51.7로 세달 연속 기준선인 50선을 넘어선 점
이 더 크게 부각됨. 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해 국내 수출 경기의 회복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
미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중국 제조업지표 및 미
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상승 마감. 미국 비농업고용자수가 시장 예
상을 상회한 가운데, 미 백악관에서 무역협상에 대해 많은 진전을 이
뤘다고 언급했고, 미중 정상회담 장소는 아이오와가 될 가능성을 언급
해 1단계 협정 서명에 대한 기대 높아짐.
시황
나스닥은 다시 상승모드가 발동되기 시작했는데, 8400~8500 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선도 7음봉뒤에 지난 금요일 전약후강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주간은 상승우위로 대응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항셍이 국선보다는 조금더 빠르게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글로벌 장세와 연동되어 상승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역시나 이번주간은 상방이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서머타임 해제되어 미국증시는 1시간 뒤로 늦춰 시작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