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은 6일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더해지면서 증시가 강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인스트넷의 프랭크 카펠레리 이사는 "지난주 금요일 저점에서의 반등이 빠르게 일어났으며, 이는 저점 매수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중국의 관세 인하가 이날 주가 상승의 동력"이라면서 "만약 이번 주 이미 주가가 큰 폭 오른 상황이 아니었다면 해당 소식은 더 큰 주가 상승을 촉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베트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이자율 담당 대표는 "다음날 나올 비농업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미 국채금리가 현 수준인 1.65%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트조글루 전략가는 "이번 주 시장이 반등했지만, 우리는 단기 모멘텀을 추종하는 데 조심스럽다"면서 "대신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상 위험을 더 줄이고 있으며, 주식 비중 확대에 더 완만해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제한 조치가 효과를 내면서 신규 감염 증가 속도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연장된 연휴 이후)공장이 다시 문을 열고 더 많은 사람이 접촉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종 코로나가 재차 가속될 예상치 못한 위험도 여전하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