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경제동향>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환율의 중기적 추세 전망
ㅁ [이슈]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침체 및 주요국들의 전방위적 정책 대응이 주요 통화(美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위안화)의 중기적 환율 여건에 미친 영향을 점검
ㅇ 코로나19는 ▲경기침체(GDP 성장률 `19년 +2.9% → `20년 -4.9%IMF 전망) ▲재정건전성 악화(재정수지 `19년 -3.9% → `20년 -13.9%IMF 전망) ▲저금리 기조 강화 경로를 통해 중기적 환율 여건에 영향
ㅇ 글로벌 저성장ㆍ저금리가 동반 심화되면서 국가 간 수익률 차이가 좁혀짐에 따라 환율은 주로 경상수지 등 펀더멘털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추세를 전망
ㅁ [전망] 美 달러화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완화할 경우 빠르면 연말부터 중기적 약세 추세에 진입하면서 여타 통화의 강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
ㅇ 美 달러화USD : 쌍둥이적자 등 대내외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중기적 약세 추세 여건이 조성. 미국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수록 약세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
ㅇ 유로화EUR : `10~`12년 유럽 재정위기(재정건전성 악화에 따른 국가신용등급 연쇄 강등 가능성등) 때와 유사한 약세 여건으로 보이나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면서 강세 압력이 우세해질 전망
ㅇ 엔화JPY : 본원소득수지 중심의 견조한 경상수지 흑자 기조, 세계 최대 규모의 순대외자산 (`20.1Q $3.45조),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경기 부진폭, 안전통화 인식 등으로 강세 유지 예상
ㅇ 파운드화GBP : 쌍둥이적자 심화(`20년 재정수지 -8.3%, 경상수지 -4.4% 예상, 이상 GDP 대비), 브렉시트 전환기 중 협상 교착 가능성, 예상보다 더딘 경기회복 등으로 상당기간 약세 요인이 우세
ㅇ 위안화CNY : 비교적 빠른 경기회복, 정부의 경기부양 및 외자유치 노력으로 당분간 강세 요인이 우세. 단 美-中 갈등 및 홍콩 분쟁 등이 부각될 경우 강세 압력을 상쇄할 가능성
ㅁ [주안점] 美 달러화의 중기적 약세 전망에도 불구,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안전자산으로서 강세 반등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