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윤서인이 독립운동가를 조롱한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윤 작가는 18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올린 앞선 글에 대해 "이번에 논란이 된 제 글은 너무 짧게 쓴 게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독립운동가 후손 중에도 얼마든지 부자가 있고 친일파 후손 중에도 얼마든지 가난한 자가 있을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비교 따위는 하지 말라는 것이 글을 쓴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그래서 저들에게 빌미가 된 점은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기본적으로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대부분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작가는 지난 12일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 집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며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며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었고, 해당 글이 큰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