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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규제 완화로 반등한 미 증시 vs 해소되지 않는 코로나 우려

  • 명품남자
  • 2020-06-26 09:03:50조회수 238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전일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며 1%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2만5745.60에, S&P 500 지수는 1.1% 상승한 3083.7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도 1.09% 올라 다시 1만선을 넘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증시가 크게 뒷걸음질쳤지만, 이날은 미국이 은행권의 고위험 투자를 막기 위해 도입한 이른바 '볼커룰'에 대한 규제 완화 소식에 시장이 반응했다.

 

26일 국내 증시는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견고함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전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이 없는 이상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수 밖에 없고, 현재 코스피도 가격 부담이 높아진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당분간 장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증권 연구원=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등 여러 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최고치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의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30% 가량 급증했다. 경제활동 봉쇄조치에 대한 목소리도 크다. 이를 반영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9%로 지난 전망보다 1.9%p 하향했다.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미국과 중국간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고, 미국은 유럽과 캐나다에도 관세부과를 시사했다. 글로벌 교역 위축에 대한 우려는 코로나19 2차 확산과 맞물려 경기회복 기대를 낮출 수 있다.

 

경제활동 위축도 불가피하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은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의 힘이었다. 여러 악재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유동성의 힘으로 버텨왔다. 경기침체 우려, 기업실적 부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경제 및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동성의 힘으로 반등에 빠르게 성공한 만큼 가격부담이 높은 구간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의 2차 확산 및 경제활동 봉쇄조치 우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무역갈등은 매물출회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유동성의 힘으로 지난 3월과 같은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SK바이오팜의 청약에 31조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이 몰린 것을 보면 시중에 유동성은 넘친다. 이미 한 차례 급락 경험에 따른 학습효과도 생겼다. 다만, 코로나19의 2차 확산 여부와 맞물려 경제상황 재개여부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고용지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에서 쏠림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주도주와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업종(ITSW, 헬스케어 등)의 강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전일 한국 증시는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넘어서자 매물이 출회되며 2% 넘게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텍사스 지역이 코로나 확산으로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중단하는 등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부담이다. 그렇지만 이는 전일 선반영이 됐다는 점,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책 발표 등을 감안하면 조정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IMF가 발표했듯, 실물경기와 금융시장과의 괴뢰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상승세가 확대될 개연성도 크지 않다. 특히 오늘 미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금융주가 장 마감 후 연준이 금융주의 코로나 민감도 발표 후 시간 외로 1~3%대 하락 중이다. 국내 증시는 제한된 가운데 미 증시의 특징처럼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 속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 위주로 견고함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다음 주에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는 데 심리지표라는 점을 볼 때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등도 준비되어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하반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했던 연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되지만 이를 제외하면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가 전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를 준비하는 하루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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