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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느는데 정작 백신은 방치? 유럽, 고령층 AZ 백신 접종 허가하나

  • 손익분기점
  • 2021-03-02 13:54:30조회수 343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유럽이 고령층에 대한 효능 논란에 휩싸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관련, 65세 이상에게도 접종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65세 이상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는 입장이지만,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주요 회원국 다수는 ‘고령자 접종 자체’를 권고하면서 사실상 AZ 백신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벨기에와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들이 AZ 백신에 대한 접종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나몰라라한 채 코로나19 백신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벨기에의 경우 백신 접종률은 6.96%로, 최근 일주일 간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건수는 전주대비 44%나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접종 진행 속도를 압도하고 있다.

 

프랭크 반덴브루크 벨기에 보건장관은 이날 “백신 전략과 운영 문제에 대해서 과학자들과 지역 정부의 조언을 받을 것”이라면서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고, 반드시 해결돼야하는 문제가 있으며 이 때문에 백신 공급의 지연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덴브루크 장관은 백신 공급 가속화를 위한 전략 수정 방향으로 AZ 백신 접종 허가 대상 확대를 언급했다.

 

독일에서도 AZ 백신 폐기를 막기 위해서 65세 미만에만 백신 투여를 허용하고 있는 현재의 정책을 제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효능 논란에 얽매이기보다 하루라도 더 빨리 더 많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이날 바이에른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핫스폿 중 한 곳인 체코 국경지역에 대해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AZ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빈프리드 크레츠만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주총리는 지난 주말 “(AZ 백신에 대한) 우선 접종자 지정은 백신 관리 시스템의 결함”이라면서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백신이 방치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 백신 우선 접종 순위는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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