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과 ‘부스터샷’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8일부터는 임신부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 권도현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접종은 16∼17세와 12∼15세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16~17세는 이날부터, 12~15세는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성인과 동일한 용량의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게 된다. 백신을 맞을 때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추진단은 소아, 당뇨 등 내분비 질환,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중증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 만성 신부전증, 만성 신경계 질환, 장기이식 등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이라고 불리는 추가 접종 사전 예약도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고위험군에는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중 일부가 포함된다.
부스터샷 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나 모더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