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 발표고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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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2월02일 (로이터) - 미국이 1일(현지시간) 이르면 이달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현재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입원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백신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올해 말까지 2,000만 명의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중순이 되면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오는 10일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할 예정이며 일주일 뒤 모더나 백신에 대해 심사한다.

슬라위는 "백신 승인으로부터 24시간 내에, 기껏해야 36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승인 받는다면 1월부터 약 6,000만에서 7,000만 개의 백신이 매월 사용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교통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즉각적인 대규모 수송'이 가능하도록 모든 절차적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우선 보건 산업 종사자들에게 약 2,100만 개의 백신이 지급되고 300만 개는 장기 요양시설에 있는 사람들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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