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창항.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생산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수출이 예상을 넘어 큰폭으로 늘었다.
중국 해관총서는 11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한 268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중국 수출이 12% 가량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중국의 11월 수입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192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1%를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중국의 11월 무역 흑자는 754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2.9%나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