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401,980
해피본드133,547
supex332128,926
세제행사107,386
백억미남78,123
사무에엘71,716
배스69,379
pakdapak67,821
namkinam66,211
선물545463,830
손익분기점취업은 했지만 코로나19로 사업이 부진하고 조업이 중단되면서 일이 없어 휴직한 사람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2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일시휴직자는 83만7000명이며 이 중 사업 부진과 조업 중단으로 일시휴직한 사람은 37만1000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시휴직자는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병이나 사고, 연가·휴가, 교육·훈련, 육아, 노사분규, 사업 부진·조업 중단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휴직한 사람을 뜻한다. 이 중 사업 부진·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휴직자는 일이 없어 불가피하게 휴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전체 일시휴직자 83만7000명은 198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다. 일시휴직자는 2004년 처음으로 30만명대를 넘어선 뒤 2019년까지 30만∼40만명대를 보이다 지난해 80만명대로 순식간에 뛰었다.
이처럼 일시휴직자가 늘어난 것은 사업 부진과 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휴직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 통상 4만∼6만명대에 머물던 사업 부진·조업 중단 일시휴직자는 지난해 37만1000명으로 폭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9년(4만8000명)과 비교하면 약 8배로 늘었다.
일시휴직 사유 비중으로 보면 지난해에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이 44.4%로 가장 많았다. 연가·휴가는 32.2%, 일시적 병·사고는 13.0%, 육아는 7.8%였다. 2019년에는 일시휴직 사유 1위가 일시적 병·사고(29.2%)였고 2018년에는 연가·휴가(42.0%)였다. 사업 부진·조업 중단은 2019년과 2018년 각각 13.8%, 12.2%에 그쳤다.
통상 일시적 병·사고와 연가·휴가에 따른 일시휴직이 가장 많은데, 지난해에만 이례적으로 사업 부진·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휴직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사업 부진·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휴직자 37만1000명을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19.3%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교육서비스업(14.8%)과 숙박·음식점업(9.1%)이 그다음이었고 제조업(9.1%)도 비중이 컸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39.5%로 최다였다. 이어 50대(19.7%), 40대(17.0%), 30대(14.5%), 15∼29세(9.3%) 순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60세 이상이 많이 늘어난 것은 노인 일자리 사업 등 공공일자리 사업이 중단된 영향”이라며 “사업 부진과 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휴직자는 사실상 실업 상태나 다름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