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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도 ‘열돔’ 속으로…스페인 44도 ‘펄펄’

  • 손익분기점
  • 2021-07-13 09:16:18조회수 168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관측되고 있다. 스페인 등 남부 유럽은 물론 비교적 선선한 지역으로 알려진 북유럽 국가들과 러시아에서도 기온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매년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자 유럽인들의 근심은 커지고 있다.

 

현재 폭염이 가시권에 들어온 대표적인 국가는 스페인이다. 스페인 기상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그라나다 공항의 기온이 43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온(2017년 45.7도)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다른 지역들도 역대 기록에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부 무르시아 지역은 최근 44도를 기록했으며, 수도 마드리드와 남부 도시 세비야에서도 기온이 40도를 넘겼다.

 

유럽에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여온 북유럽도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9일 기준으로 핀란드 최북단 케보 지역이 33.5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1914년 34.7도 이후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 라플란드 지역에서 관측된 최고치라고 전했다. 노르웨이에서는 지난 5일 바낙 지역의 최고 기온이 34.3도로 기록됐다. 이는 유럽의 북위 70도 이상 지역에서 관측된 최고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의 폭염은 지난달 중순부터 감지됐다. 독일에서는 지난달 17~2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올랐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도 각각 34.8도, 35.9도까지 올라 6월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은 지난 21일 43.7도까지 치솟았다.

 

유럽의 폭염은 매년 심화되는 추세다. 2019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낮 기온이 42.6도까지 치솟는 살인적 폭염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폭염이 열돔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열돔은 고기압이 특정 지역에 정체되면서 뜨거운 공기를 대지에 가두는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온난화를 촉진하면서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일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AFP통신이 최근 입수한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 초안은 코로나19에 이어 폭염이 세계적인 대규모 사망 사례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의 보고서는 내년 2월 이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107122144005#csidx0759f07799aa0fcaca68249fbe4dd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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