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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FDA, "얀센 코로나 백신에 드물지만 자가면역 질환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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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3 09:17:03조회수 160

미국 보건당국이 12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드물지만 신경 진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혈전증 유발 가능성 때문에 미국 내 접종이 중단됐다가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를 붙여 접종이 재개된 얀센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날 얀센 백신이 면역체계가 신경을 공격하는 희귀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이 질환이 나타난 사례는 극히 적지만 미국 일반 인구 발병률과 비교하면 3~5배 가량 높다는 것이다. FDA는 이같은 경고문을 얀센 백신 자료표에 첨가해 의료진과 백신을 접종받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FDA는 1280만회분이 접종된 얀샌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 100건의 길랭-바레 증후군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의심 사례의 95%는 증상이 심각해 병원 입원이 필요했다. 길랭-바레 증후군 의심 사례는 대체로 접종 2주 가량 지나 보고됐으며, 대부분 남성이었고 50세 이상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2차례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1차례만 접종해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면역체계가 신경 세포들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근육 악화, 간헐적 마비 등을 유발한다고 FDA는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만명당 약 10명 꼴로, 총 수천명에게서 발병하지만 심각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회복한다고 FDA는 덧붙였다.

 

FDA는 성명에서 얀센 백신과 길랭-바레 증후군 위험 사이의 “연관을 시사하는 유용한 증거”가 있다면서도 얀센 백신의 “알려지고 잠재적인 이득이 알려지고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한다고 계속 확인한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의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여전히 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성을 능가하기 때문에 이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 것이다. 존슨앤드존슨은 FDA의 발표에 대해 “이것이 발병할 위험은 매우 낮고, 보고된 사례의 비율은 일반 비율에 비해 작은 정도 상회한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 4월 혈전증 유발 가능성으로 얀센 백신의 사용을 중지했다가 50세 미만 여성에 대한 혈전증 경고 문구를 추가하도록 한 다음 사용을 재개했다.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8%에 해당하는 1280만명이 얀센 백신을 맞았다. 반면 1억4600만명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미국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에 제공한 101만회분의 백신도 얀센 백신이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107130843001#csidx577c7132a65a37ebb26e17c50cfd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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