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호가 진입과 장 초반 매매 방법(추세매매3) ●
먼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임을 알립니다.
이번에는 동시호가 진입과 장 초반 매매 방법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이전 양 방향 매매에서 설명했던 부분과 큰 차이가 없다.
장 초반에는 움직임이 급격하고 급등이나 급락, 혹은 급등락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나 급격한 움직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하지 않기를 권한다.
방법은 동시호가에 양 방향으로 매수와 매도 주문을 넣고, 가는 방향에 따라 추가진입을 한다. 추세가 반대로 움직이면 수량을
줄이고 반대를 늘린다.
여기서 다른 점은 장 초반은 움직임이 급격하기에 반대방향으로의 헷지는 가급적 자제하고 추세방향 비율을 70%이상,
일 방향 거래에 가깝게 한다. 장 초반 매매의 목적 자체가 단 시간에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므로 리스크를 떠 안는 것이다.
그럼 왜 한 쪽 방향을 전량 청산하지 않는 것인가?
이는 급등 후 급락, 급락 후 급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장 초반 매매는 동시호가에 양방향으로 일부 진입하여 양방향에 대비하고 약간의 헷지를 한 상태에서 단방향 거래에 가깝게
하는 것이다.
움직임이 급격한데다 헷지가 별로 안 된 상태이므로 리스크가 큰 거래이므로 매매 여부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다.
그런데도 장 초반 매매를 하는 이유는 장중 단방향 거래는 리스크에 비해 수익이 적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장초반 매매는
리스크는 크지만 단시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초반 매매에서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절대 예측하지 말아야 하며 다른 보조지표도 모두 무시해야 한다.
장초반은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들 간의 주도권 다툼이므로 어떤 규칙이 없다.
볼린져밴드 상단선 완전 바깥으로 나가 있어 곧 안으로 들어오겠지, 장기봉 추세선에 닿았으니 지지하겠지 등등
결국에는 밴드 안으로 들어오거나 추세선을 회복하더라도 그 당시에는 1, 2포인트 심지어는 3, 4포인트 까지 움직인 후이므로
그런 예측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장 시작 후 30분 간은 상품 선물이나 외환 시장같이 또 다른 하나의 시장으로 봐야 한다.
상품 선물, 외환 시장, 주식 시장 등이 각각 움직임이나 특성이 다른 것 처럼 장 시작 후 30분 간은 또 다른 시장에서 거래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맞게 매매 해야 한다.
장 초반에는 다른 차트는 그냥 참고만 할 뿐 틱 봉만 본다.
1분 이라는 짧은 시간에 1포인트는 거뜬히 움직이는 날도 제법 있기 때문에 틱봉을 봐야 한다.
1분봉은 단지 하나의 양봉 또는 음봉으로 나타나지만 틱봉에서는 그 짧은 시간에서도 상승파동 하락파동을 만들면서 움직인다.
진입 결정은 변동성이 강한 경우에는 1,2분 내에, 움직임이 약할 경우는 가급적 장 시작 후 5분 이내에, 늦어도 10분 이내에 해야
한다.
또, 너무 많이 움직인 상태가 아니라면 고점이나 저점 돌파 시 추격진입도 고려해야 한다. 즉, 다소 공격적으로 매매 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하거나 움직임이 둔화 되거나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징후가 보이면 즉시 전량 청산해야 한다.
이후 지수의 방향에 따라 손실이 나 있는 반대편 계좌는 손절하고 끝낼 것인지, 아니면 이익 확정한 수익의 일부분을 반납할 각오
를 하고 손절 폭을 길게 잡든지 아니면 지수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수익금을 담보로 손실 난 계좌로 한 번 더 베팅해 볼 수도
있다.
추가 진입을 안 하더라도 지수가 반대방향으로 크게 움직여 손실상태의 계좌에서 오히려 수익 전환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리고 장 초반에는 지수가 강력하게 한 쪽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해서 오늘의 추세는 이쪽 방향이라고 예단해서는 안 된다.
언제 어떻게 돌변 할 지 모르므로 계속해서 청산 준비를 해야 한다. 그날의 진짜 추세는 10시 이후에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