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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취임 D-30…재시동거는 친환경에너지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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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8 10:54:44조회수 14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다시금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차원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관련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풍력발전 전문업체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75% 오른 12만45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코스피가 2700을 돌파하는 상승장 속에서도 소외되며 하락한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이다. 코스피는 전날 2745.44로 마감하며 지난달 30일 이후 5.9% 상승했지만 오히려 씨에스윈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약 6.7%가량 떨어졌다. 이날 장 초반 전날보다 1.61% 오른 12만6500원까지 상승했다. 한화솔루션 주가도 전날 3.55% 오른 4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오전 10시38분 기준 전날보다 1.50% 오른 4만7400원까지 올랐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을 필두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진출하고 있다.

내년 1월20일로 예정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시금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투심이 몰리는 모양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2조달러(약 2168조원), 관련 인프라 투자에 1조3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왔다. '녹색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5G,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정부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장려 정책도 호재로 작용했다. 정부는 전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중립 실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석탄발전, 내연기관차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을 줄이면서 비해를 입을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고 저탄소 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가칭)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탄소세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세 신설이 거론되고 있다. 탄소세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석탄 등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이다. 바이든 당선인도 2025년까지 탄소세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발표한 국내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풍력 시장은 해상 풍력 중심으로 고성장이 예상돼며 주요국에서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치 수요도 성장세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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