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괄
- 기술적 분석가들은 종종 다른 지표를 확신하기 위해 같은 부류의 지표를 사용하려고 한다. 스토캐스틱을 확신하기 위해 MACD를 사용할 것을 결정할 수도 있고, 이동평균모델을 확신하기 위해서 모멘텀을 읽으려고 할 수도 있다. 다양한 지표들의 사용은 결과를 강화시켜줄 수도 있지만, 너무 자주 지표의 확신이란 것은 단지 원래 거래지표의 모양새를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 각각의 이론을 사용하는 것은 단지 시장 체력을 측정하는 다른 방법들과 유사할 뿐이다. 이것은 마치 바람의 방향을 예측하기 보다는 두 가지 바람의 방향을 읽으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다양한 지표들을 이용해 구한 지표의 결과는 항상 손실이고 알고 있는 모든 지표들이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방황하게 된다. 각각의 투자가들은 시장에 적용하는 지표들이 서로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표의 기본 원리들을 이해해야만 한다.
계산
- RVI는 RSI의 변형된 형식이다. 원래의 RSI 계산은 하루 동안의 순 변화(net change)를 상승종가와 하락종가로 분리해서 한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평활화해서 비율을 공식에 의거해 `0'에서 `100'사이의 범위 내로 일반화한다. RVI는 같은 기본 공식을 사용하지만 10일 표준편차를 상승종가나 하락종가를 위한 10일 표준편차로 치환해서 사용한다. 목적은 변동성의 일반적인 방향을 측정하거나 보고하기 위해 지표를 만드는 것이다. 변동성은 종가의 표준편차를 이용해서 측정된다.
즉 만약 금일 종가가 어제 종가보다 크면 U=STD(10) 그렇지 않으면 u=0
만약 금일 종가가 어제 종가보다 작으면 D=STD(10) 그렇지 않으면 D=0
u=(13 * 이전U값 + u) / 14
d=(13 * 이전D값 + d) / 14
RVI = 100 * U/(U + D)
이때 STD(10)=과거 10일 동안의 표준편차이다.
- RVI는 변동성의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며, 지표 자체로 매매신호를 나타내기 보다는 다른 지표에서 발생한 매매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계산과정은 절대적인 가격의 변화가 아닌 가격변동의 표준편차를 측정하는 것을 제외하면 RSI지표와 동일하다.
매매기법
- 여기서는 두 지표의 조합을 연구해 왔는데 첫 번째는 시간 지표이고 두 번째는 첫 번째를 확인시켜주는 지표이다. 첫 번째 지표는 이중이동평균의 교차이고 이것은 방향변동성의 측정을 확신 시킨다. 즉 방향 변동성이 상대변동지표(RVI)를 측정한다고 간주하는 것이다. RVI는 RSI를 매일매일의 가격변화에 사용된 과거 10일 동안의 표준편차 한 것이다. 대부분의 지표가 그 계산에 가격변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장 체력을 해석하기 위한 다른 평가기준을 사용해서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RVI는 `0'에서 `100'까지의 범위 내에서 변동성의 방향을 측정한다. 50이상은 종가 10일 표준편차에 의해 측정된 변동성이 더 상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의미이고 50 이하는 변동성의 방향이 하향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초기 검사는 RVI가 RSI를 사용할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 설명의 목적은 확신 시켜주는 지표의 일부로써 RVI를 측정하는 것이다. 검사하기 위해 10-Bar 단순이동평균이 20-Bar단순이동평균을 교차하는 것을 거래 지표로 사용했다. 여섯 개의 다른 시장이 사용되었고 각 검사는 650-Bar를 사용했다. 한 Bar의 기간은 한 시간이다. 확인 지표로 RVI를 사용할 것이다. 지표의 원작자인 Donald Dorsey가 제시한 지표의 6가지 거래규칙에 따른 활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Dorsey는 10일 이동평균과 20일 이동평균의 교차에 의한 매매신호에 RVI의 지표값을 적용하여 새로운 매매룰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이동평균에 의한 매매신호 뿐 아니라 다른 모멘텀성지표 혹은 추세지표와 같이 사용하여도 효과적일 것이다.
1. RVI > 50 이면서 이동평균이 교차할 때 나오는 매수신호만을 사용한다.
2. 매도신호는 RVI < 50일때만 취한다.
3. 무시된 매수신호 뒤에 RVI가 60 이상 상승할때는 매수포지션을 취한다.
4. 무시된 매도신호 뒤에 RVI가 40 이하로 하락하면 신규매도를 한다.
5. 만약 RVI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매수포지션을 청산한다.
6. 만약 RVI가 60 이상 올라가면 매도포지션을 청산한다.
해석
- 기술적 분석가들은 일련의 지표들을 한 지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종종 확인시키는 지표들은 단지 원래 거래 지표를 다시 포장만 하는 결과를 야기한다. 이동평균의 교차가 나더라도 무시하는 매수신호는 이동평균 교차가 일어나지만 RVI가 50 이하일 때 생기고, 이동평균 교차가 나더라도 무시하는 매도신호는 이동평균 교차는 일어나지만 RVI가 50 이상일 때이다. 여기서는 수익을 내는 거래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는 RVI라는 지표가 미리 사용하고 있는 지표를 확인시켜 줄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RVI의 잇점은 이것이 RSI가 놓치는 것을 잡아주기 위한 확인시켜주는 지표로서 기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시장을 측정하기 위해 일련의 다양한 지표를 사용하는 것은 구식 사고방식이지만 여전히 많은 투자가들이 훑어보는 방법이다. RVI는 공부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잦은 거래 횟수들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시장요구에 부응한다. 가격과 거래량을 측정하는 지표들과 많은 투자가들이 검토하고 싶어 하는 잘 알려진 통계적인 지표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실상 확인지표로 쓸 만한 좋은 기술적 지표들은 아직은 부족한 듯싶다. 이제는 한가지 지표만을 사용하여 거래할 것을 강요하는 시대가 아니라 모든 시장과 종목에서 함께 작용하는, 특별히 고안된 지표들로서 수익보호와 같은 위험관리까지 가능한 지표가 탄생하는 시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