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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 역성장…아무렇지 않은 상황이 불안한 이유"

  • 손익분기점
  • 2022-04-29 09:03:41조회수 135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203439?sid=10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국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제 근저에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이 불확실한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KB증권 등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분기 GDP성장률은 전 분기비 연율 -1.4%로, 금융시장(+1.0%) 전망치를 밑돌았다.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역성장이다.

변동성이 워낙 높은 재고투자의 감소와 순수출 위축이 각각 -0.8%p, -3.2%p 기여도로 전체 성장률을 마이너스 영역으로 끌어내렸다. 정부지출도 더 감소했지만, 미국 내 수요를 보여주는 민간소비와 기업 투자가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 미국 경제 근저의 유의미한 변화는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흐름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건 다행인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불확실성”이라며 “수요를 둔화시켜 물가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는 현 통화정책 기조 하에서, 1분기 민간 부문의 수요 증가세가 연방준비제도의 강한 긴축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1분기 민간의 소비 및 투자 (전체 투자에서 재고투자를 제외한 고정자산투자) 증감률은 전 분기비 0.9%로 지난해 3분기 0.3%, 4분기 0.6%에 이어 더 높아졌다. 1~2월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활동성이 급락했고 고물가의 부담도 더 커졌음에도 미국 내의 수요 증가 속도가 오히려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권희진 연구원은 “연준이 더 빨리 중립금리 (혹은 그 이상)에 도달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도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득이 물가의 상승 속도에 뒤처지는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소비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들어 팬데믹(전염병 전세계 대유행) 이전보다 더 낮아진 저축률은 소비를 위해 저축을 줄여야 할 만큼 부담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권 연구원은 “식품 물가가 오를 때 소비를 특히 더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이 커 수요의 추가 확대보다 둔화로의 전환에 무게를 둔다”며 “1분기 재고투자의 감소에서 확인하듯 기업은 이미 점진적인 소비수요 둔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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