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기술적 분석의 시초로서는 1880년대에 소개된 다우이론(Dow-Theory)에서 시작된다. 이 다우이론의 원형은 Dow-Jones & Co의 설립자인 C. H. Dow가 1880년대에 월 스트리트 저널지에 소개한 일련의 연재물에서 찾을 수 있다. 다우 이론은 초기에는 C. H. Dow가 경기 동향의 예측을 위해 증권 시장의 평균지수를 분석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배경은 결국 개별 주식의 가격 역시 주식시장 전체의 동향에 따라 결정된다는 가정과 함께 시장전체의 동향을 파악하게 되면 개별주식의 움직임을 예측가능 하다고 하는데 기인한 것이다. 또한 다우 이론은 하나의 지수 속에서 그 추세를 파악하고자 의도된 이론이 아니라 두개의 지수를 서로 비교함으로써 분석 가능한 확인과 이탈 현상에 의한 시장 예측 기법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 이론이 추세 추종적(Trend following)인 것들로서 주요 추세를 인식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오늘날에 있어서도 다우이론의 중요성은 간과될 수 없을 것이다. 이 후 Dow의 이론적 배경 하에서 R. N. Elliott가 소개한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1920년대에 소개되어졌으며 1930년대에는 William D. Gann에 의해서 주식시장의 예측을 위한 독특한 기하각도 이론(Geometric Angles Theory)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Edward R. Dewey를 중심으로 30 년대에서 40년대에 걸쳐 순환 이론(Cycle Theory)이 시장에 소개되어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차트분석 기법이 알려진 것이다. 주식시장의 분석 방법은 크게 기본적 분석방법과 기술적 분석 방법 이 두 가지가 있다. 중요한 사실은 기본적 분석보다 기술적 분석 기법이 먼저 선행되어져 사용되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초기에 미국의 주식시장은 기업 공시제도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다. 그 당시의 모든 금융시장이 마찬가지였겠지만 전화나 통신시설이 전반적으로 미약하여 기업의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어지지 않거나 늦게 시장에 반영되는 일이 허다하였다. 결국 트레이더들은 가격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 거래량 등의 정보만을 알고 매매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으며 초기에 이러한 가격정보만을 가지고 차트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바로 추세분석의 기본 초석이 되었으며 차트분석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차트분석의 기본원칙 중 가격의 결정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며 수요와 공급의 어떠한 변화도 반드시 차트 상에 나타난다는 원칙하에 시작된다. 이러한 차트는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 심리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교통 신호와 같이 길을 멈추라든가, 계속 진행하라든가, 또는 주의를 하라든가 하는 신호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가격분석의 의의는 100%의 가격예측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거래마다 완전한 이익을 주는 완벽한 기법이란 절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성공률을 높이는 기법과 거래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의 기본 사고는 시세 변동은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에 근거한 당해 거래시점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어떠한 변화도 반드시 가격 형성을 통하여 반드시 차트 상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시세의 움직임은 일정한 추세를 형성하면서 진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시세가 지금까지 진행했던 추세의 방향을 바꿀 때는 반드시 특수한 모형(Pattern)을 형성하는 속성이 있다. 차트를 작성하고 분석하는 목적은 과거의 가격흐름을 통해 앞으로 이어질 미래 가격을 예측하고자 함에 있고 이러한 차트 분석을 통해 가격 추세를 분석하고 추세의 방향 전환을 잘 파악하는 것이 차트 분석의 핵심이며 가장 큰 기본 원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