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괄
Welles Wilder의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대표적인 과매입/과매도 지표이다. RSI는 가격 그 자체만큼 변덕스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항상 과매입 지역이나 과매도 지역에 고르게 퍼져 있을 정도로 완만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석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기술적 분석가들은 RSI지표 자체에 지지선 및 저항선을 그려서 사용하기도 하였지만 이 방법은 RSI를 크게 개선하지 못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차트분석이라는 것이 원래 '과학'(객관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예술'(주관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주관적이므로 이 방법에 대해서 통계적인 검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RSI 곡선을 너무 둔감하지도 또 너무 변덕스럽지도 않게 나타내는 방법은 없을까? 제 2의 변수를 추가한다면 방법은 있다. RSI의 공식에서는 오늘의 종가와 어제의 종가를 비교한 수치가 사용되지만 RMI에서는 일정기간 이전의 종가와 오늘의 종가를 비교한 수치가 사용된다. 즉 RMI지표는 RSI에 기간이라는 기간변수(parameter) 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다.
해석
RMI는 가격이 거래범위를 벗어날 경우 큰 손실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최소한 자금관리를 위한 손실제한 폭을 병행해서 사용해야만 한다. RMI는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일정 범위 내에 있을 경우에 제한해서 사용해야 하며 이 가격범위를 넘어갔을 경우 손실제한 폭을 설정해서 적용해야 한다. RMI지표는 숙련된 투자가에게 적합한 방법이며 숙련된 투자자일지라도 일정가격 거래범위에서 투자하여야 하며 거래범위를 넘어갔을 경우 손실제한 폭 설정으로 발 빠른 투자가 행해져야 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과매도분석, 괴리분석, 차트분석 등을 사용하여 해석하지만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는 주관적 분석을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잘못된 매매신호를 인식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로저 알트만(Roger Altman)이 상대강도지수에 모멘텀 개념을 넣어 보다 해석이 쉬운 지표로 전환한 것이 상대 모멘텀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