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집/분산 지표 AD(Accumulation / Distribution)
개괄
- A/D 는 가격과 거래량의 변화를 포함한 모멘텀 지표다. 이 지표는 가격 움직임에 동반되는 거래량이 많을수록 가격의 움직임이 더 커진다는 전제에 근거한다. Accmulation/Distribution은 일정한 기준에 의해 가감된 거래량을 누적하여 계산 되는 지표로서 마크 차이킨 (Marc Chaikin)이 OBV를 개량하여 만든 것이다. OBV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상승하기 전에 거래량이 먼저 상승하는 경우를 우리는 차트상에서 흔히 발견 할 수 있다. 또한 거래량의 상승없이 전개되는 가격의 상승은 오래 이어지지 못한다. 또한 거래량의 움직임은 가격의 움직임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 그렇다면 거래량이 어느정도 상승하는 경우에 매입을 하여야 하며, 어느정도 하락한 경우에 매도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시도한 OBV를 개선한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이 지표이다. - OBV는 전일 종가보다 금일 종가가 상승하면 오늘 거래량을 더하고 반대로 하락하면 오늘 거래량을 빼주어 누적 계산을 하지만 Accumulation/Distrbution은 당일 주가 변동폭의 중간값에 대한 종가의 비율을 당일 거래량에 곱한 수치를 누적 계산한 것이다. 즉, OBV의 경우 거래량의 배분에 있어 가격 상승시에는 매입자측, 가격 하락시에는 매도자측에 일방적으로 수치를 부여하는데 반해 종가와 일일 가격 변동폭의 평균에 의해 적정 비율로 배분하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 OBV가 전일의 종가와 당일의 종가를 비교하여 그날의 거래량 전부를 상승 또는 하락으로 구분하는 단점을 해소키 위한 것이며 매일의 종가와 그날의 평균 가격간의 비교를 통해 보다 세밀하게 상승 또는 하락 거래량을 산출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해설
- A/D 는 더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OBV ( On Balance Volume ) (페이지 207)의 진정한 변형이다. 두 지표 모두 가격과 연관된 거래량에 의한 가격의 변화를 확신하려고 시도한다. - A/D 가 상승할 경우 대부분의 거래량이 가격상승과 연관되었을 때이므로 이것은 증권이 매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이 지표가 하락할 경우 이때 거래된 주식은 가격 하락과 연관되었을 때이므로 주식의 분산을 의미한다. A/D 지표와 증권 가격의 이격도 ( Divergence ) 는 변화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이격이 발생할 경우 증권가격은 A/D 지표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종종 변한다. 예를 들어 지표가 상승하는데 증권가격은 하락할 경우 가격은 아마도 곧 역전될 것이다.
계산
- 매일매일의 거래량은 누적합계에서 가감된다. 종가가 그날 고가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거래량이 누적되며, 종가가 그날 저가에 가까울수록 그날의 거래량은 누적된 거래량에서 차감된다. 만약 종가가 그날 고가와 저가의 정중앙에 있을 경우 그날의 거래량은 무시한다.
매일매일의 거래량 계산식
- 양선에서는 거래량의 증가를 누적시키고 음선에서는 뺀다. 지표와 가격의 이격도 증가시 매수이다. 공식의 의미는 오늘의 종가가 전일 종가보다 큰 경우 그날의 거래량은 가격을 상승 시키기 위한 힘으로 간주하고 오늘의 변동 범위에 대한 상승폭만큼 더해주고, 오늘의 종가가 전일 종가보다 적은 경우 그날 거래량은 가격을 하락 시키기 위한 힘으로 간주하여 오늘의 변동 범위에 대한 하락 폭만큼 빼주는 것이다. - 만약 종가가 그날의 고가일 경우에는 당일의 ADI는 산식에 의해 거래량으로 산출 되므로 그날의 거래량 전부를 ADI에 가산한다. 반대로 종가가 그날의 저가일 경우에는 당일 ADI는 산식에 의해 거래량으로 산출되어 전체 거래량을 전일의 ADI에서 차감한다. -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당일의 종가가 평균 가격과 일치 한다면 (종가=(고가+저가)/2) 그날의 ADI지표는 "0"이 되어 변동이 없게 된다. - 결국은 당일의 종가가 고가와 저가사이에서 어느정도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ADI값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매매기법
- ADI는 OBV와 마찬가지로 분석종목이 매집단계에 있는지 아니면 분산단계에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ADI는 상투와 바닥에서의 분산 또는 매집을 분석하는데 유효한 지표이다. -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후 주가는 계속 상승하는데 ADI는 상승세가 기울어서 반전하게 되면 주가의 반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 반대로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거나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 후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데 ADI는 하락을 멈추고 반전하게 되면 주가의 상승을 예견할 수 있다.
모든 거래량 지표의 본질은 대량거래가 상승일때 나타나느냐, 하락일때 나타나는냐를 파악하는데 주목적이 있기때문에 모든 거래량 지표는 그 활용 방법도 거의 비슷하게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ADI지표에서도 ADI지표가 증가 추세라면 시장의 매집국면으로 파악하여 매수신호로 인식하고,감소 추세이면 분산국면으로 파악, 이를 매도 신호로 인식한다. 즉, ADI의 움직임은 가격의 움직임에 선행하는 경향을 이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