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인물을 백악관 비서실장 권한대행으로 임명했다.
비서실장 권한대행인 믹 멀바니는 공화당 하원 의원으로 일할 당시 암호화폐를 포함한 신기술 관련 법안을 만드는 ‘블록체인 코카서스’(Blockchain Caucus)라는 의원 그룹을 창시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해당 그룹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이끄는 법령 초안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가 참여한 하원 결의안 1108은 의회가 신기술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 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를 증진하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또 그의 손을 거친 하원 결의안 7002는 전자기록, 전자서명, 스마트컨트랙트 등을 블록체인에 적용했는지 확인하는 ‘E-SIGH법 개정안’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 보도에 따르면, 멀바니는 블록체인 코카서스를 창립할 당시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서비스, 미국 경제, 정부 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코카서스 설립 계획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멀바니는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서비스 산업 진출이 미국 경제와 정부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