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물의 고점은 G20정상회담과 북미 회담, 미중 무역회담이 긍정적인 시그널로 마감된
7월 1일 고점이 나왔고 그 직전일 나스닥 -2% 하락에도
야간선물 시장에서 코스피 선물가격이 고점을 갱신하며 상승했던 비정상적 시장이 존재했고
지난 주 금요일에는 미국시장이 크게 하락하였다가 거의 보합으로 반등했지만
저점부근으로 밀리면서 월요일 장대음봉이 나온 난해한 시장입니다.
금일 상승출발할 어떤 근거도 없이 상승 출발하였다가 줄곧 공방전끝이 하락 마감하였고
금일 글로벌이 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또 야간시장은 상승으로 전환된 상태.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대응도 어렵고 이해도 안되는 시장의 연속입니다.
모든 분석중에 가장 중요한 왜? 라는 물음을 떨치기 어려운 패턴의 반복.
제 개인적인 결론은
그러한 운용이 파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를 요리하기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기 때문...
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일 외가 옵션을 양매도 하고 나스닥 선물을 매도로 합성하였다고 말씀 드렸는데
금일은 나스닥 선물에서의 수익만큼 양매도를 약간 늘렸고 그 물량을 오늘 정리하고
해외선물로만 가야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선물의 하락이 눈에 보이는 상황이라 편안한 포지션이고
외가 양매도도 야금야금 프리를 먹어가고 있긴 하지만
모레가 만기인데 소위 대박 없는 옵션매도로 어느정도의 수익이 창출되면
결론을 내 버리는게 뱃속 편할 뿐 아니라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무포지션이기 때문.
역시 중요한 것은 글로벌 하락도 하락이지만 익일 시초가가 상승이냐 하락이냐인데
제가 얻은 데이터 대로라면 익일 0.3~0.5P 정도의 하락이 가장 이상적인 가격 형성이기에
결제가를 차치하고라도 야간장이 좀 더 상승해 주면 우선 풋 매도분을 청산하고
순차적으로 콜매도분을 청산하여 스트래들 매도를 풀고
그 수익분으로만 작게나마 옵션 매수로 만기를 준비할까 합니다.
현재의 글로벌 하락은 급락과 폭락 수준이 아니라면 코스피에 치명상을 안겨줄 상황은 아니기에
야간시장에서 지나치게 연연하는 추종매매를 한다면 멘탈에 지장이 올 수 있음을
이미 여러차례 보여준 월물입니다.
유리한 가격에서 매매하겠다는 냉정한 마음으로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는 심정으로
매수를 나서시길 바라며
현재 등가양합의 수준이 3.20이라면 이변이 없는 한
적어도 내일 도돌이 표 성적표만 받아도 양쪽 모두 25% 씩은 삭감을 당할 처지라는 점과
차월물의 프리미엄이 크지 않고 차월선물의 스프레드도 크지 않다는 부분.
내일 당장 난리가 나더라도 오늘의 순수 포지셔너를 잡아 먹고야마는 현 시스템의 악랄함을
반드시 고려하셔서 좋은 결론을 만들어 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