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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자유

  • 트럼프 관세 트윗 연준 추가 조치 압박

  • 리스크제로
  • 2019-08-05 09:13:07조회수 281

시장 9월 인하 베팅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불과 이틀 전에 시장이 예상한 만큼 공격적으로 정책을 완화하지 않겠다고 시사했지만, 시장은 9월 25bp의 추가 금리 인하에 다시 베팅하고 있다.


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 9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98%에 달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51%에서 급증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기 전만 해도 시장이 본 가능성은 67%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1.881%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 11월 8일 이후 최저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 나머지에 9월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위협한 뒤 시장은 금리 인하 전망 쪽에 힘을 싣고 있다. 


고조되는 무역 긴장 속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을지 의문이 커졌기 때문이다. 무역 긴장은 경제와 금융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고, 파월 의장은 공개적으로 무역 이슈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내놨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위협은 엄포로만 간주해서는 안 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분명히 중국과 무역 협상을 하고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소피아 살림 금리 전략가는 "트럼프가 경제에 미치는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의존하고 있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이 연준이나 다른 글로벌 중앙은행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바꿨다"며 "파월 의장이 중간 조정이라고 금리 인하를 단정한 것과 달리, 현재 시장은 연준이 적절한 완화 사이클을 나타낼 것이라는 커진 가능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7월의 25bp 금리 인하만으로 글로벌 성장 우려를 억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도 있었다.
특히 7월 미국 ISM 제조업 지표가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제조업 부진이 지속해 미국 국내 경기 침체 우려 역시 커졌다.


콜롬비아 쓰레드니들 에드 알 후세이니 선임 금리·환율 분석가는 "9월 금리 인하를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연준을 향한 트럼프의 비난은 효과가 덜하지만, 지난 2년 동안 늘어난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총체적인 영향은 연준에 영향을 더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2%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 급증 기대는 줄어들고 있다. 시장에서 느끼는 연준의 정책 실수 공포가 더 뚜렷해진 것이다. 


헤지펀드 가르다 캐피털 파트너스의 마틴 헤가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의 우려는 파월이 더 심각한 둔화가 아닌 중간 조정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경제에 더 불길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플레이션 시장이 가격에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예상하는 향후 10년 인플레이션 기대치인 10년 BER(break-even rate)는 이번 주 12bp 떨어져 최근 1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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