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스크는 국제금융거래에 외국통화를 사용함에 따라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환율변동으로 입게 될 잠재적 손실위험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원화 환율이 상승하면 미국달러로 표시되는 주식 등의 외화표시채권의 원화가치는 감소하기 때문에, 이를 보유한 개인은 손실을 입게 되는데, 이를 환차손이라고 합니다. 외환리스크의 경우 다른 리스크들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집니다. 특정통화에 대한 선물환거래에서 매수와 매도포지션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거래 종결까지 신용리스크와 국가리스크가 결합된 위험에 노출되고, 금융기관들마다 정해진 시간에 외화결제를 해야 되므로 유동성리스크 및 환율과 이자율의 밀접한 관련성으로 인해 금리리스크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외국통화로 표시된 여신포트폴리오의 경우 환율에 의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자금화 또는 기한 연장시에 관련국 환율의 통제 및 변동폭 등을 분석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