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수익비율(PER)을 향후 2년간의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가령 A 기업이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PER이 10이고 내년까지 주당순이익이 평균 50%라면 PEG는 0.2가 됩니다. 단순 PER는 크게 낮지 않지만 향후 순이익 증가세를 감안한다면 이 종목은 매우 유망한 종목인 셈입니다. 투자매력도 상위 종목의 PEG는 대부분 0.4 이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PER이 지닌 한계 때문에 최근 PEG가 신(新)투자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성장주들은 전통적인 PER 개념으로 가치평가를 내리기에 많은 한계를 지닙니다. 성장성이 높지만 현재 EPS가 낮아 PER이 수십배에 이르게 되면 성장주의 가격상승을 설명하고 투자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마련입니다. 반면 PEG는 향후 2년간의 예상 EPS를 기준으로 주가를 평가하기 때문에 성장주의 미래가치를 산정해 내는 데 유리합니다. 이에 따라 주가변동성 측면에서 투자자의 다양성과 종목의 안정성으로 주가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소시장에서는 PER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의 전통적 투자지표를 중심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반면 기술력과 정보기술 경기에 의존해서 급성장한 결과 성장성은 높으나 내재가치가 낮고 경기에 대한 대응력도 취약한 코스닥시장에서는 PER과 같은 전통지표 외에 PEG와 같은 성장성 관련 지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