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kr.investing.com/news/forex-news/article-6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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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4월23일 (로이터) - 유로존 경제가 아직 부진해 현 수준의
채권 매입이 필요하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발언과 긍정적인 미국
지표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달러가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 후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소득이 100만달러 이상인 이
들에 대해 자본이득세율을 거의 두 배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할 것이
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리스크 오프 분위기 속에 달러 강세가 더 강화
됐다.
달러지수는 뉴욕장 후반 0.2% 상승한 91.303을 가리켰다.
이날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3개월래 최저치로 감소해
4월 고용 급증을 예고했다.
유로는 달러에 초반 한때 0.1% 절상됐지만, 거래 후반 0.2% 내린
1.201달러에 거래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채권매입 프로그램 단계적 축소가
아직 일러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경제 개선 조짐과 백신접종
진전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아직 불확실성 속에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 발언 후 유로존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이제 시장은 다음주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향후 통화정책 변경
에 대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