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HAIN Innovations 2018년 8월 10일
제주도를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전세계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제주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해외의 기업들이 제주도로 향하거나 제주도의 계획에 협력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3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카니발: 코리아 컨퍼런스(이하 후오비 카니발)’에 참석해 “스위스 주크나, 몰타, 싱가폴 사례처럼 블록체인 허브도시의 모델을 제주도가 만들겠다”며 “지역 내에서 암호화페 거래소를 활성화하고,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기업 활동을 보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를 향한 해외의 관심
후오비 카니발에서 후오비코리아 조국봉 의장과 원 지사는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심도있는 교감을 나눴습니다. 원지사의 요청에 따라 후오비 코리아는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문단을 만들어 제주도 블록체인 혁신도시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세계에 큰 영향력을 가진 비트메인의 우지한 대표도 후오비코리아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상호협력관계가 구축되면 제주도에 협력하기 위해 직접 참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예수라고도 불리는 Bitcoin.com의 CEO인 로저 버 역시 제주도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제주도를 통해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 기술력이 발전하고 글로벌로 오픈 된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비트코인닷컴이 제주도에 암호화폐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콘의 참여 의지
국내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이콘도 제주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강한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 관계자들과 아이콘의 주요 임원들이 회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콘 관계자는 제주도청과 지속적인 미팅과 협의를 통해 제주도에 아이콘과 아이콘 플랫폼을 접목시킬 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9월 대규모 컨퍼런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다가올 9월, 제주도에서 대규모 컨퍼런스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 2018’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공개한 컨퍼런스의 연사 명단엔 전세계의 유명한 블록체인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팀잇의 설립자 네드 스캇, 아이오타의 에드워드 그리브, 네오의 설립자 다홍페이 등의 유명인사가 이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업계에 관심을 보이는 티몬의 신현성 공동설립자를 포함한 국내의 인사들도 대거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치럼 유력 기업들이 제주도에 관심을 보이면서 제주도는 블록체인 업계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아일랜드를 향한 제주도의 도전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