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합동으로 오는 25일 블록체인을 세분화한 산업분류 체계를 발표한다. G20에서 암호화폐를 가상 자산으로 인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한국도 암호화폐거래소는 물론 전자화폐를 별도 산업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관련 분야가 제도권에 편입되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통계청이 '블록체인기술 산업분류' 체계를 공식 발표한다.
이 분류 체계에는 블록체인 유관 산업을 10가지로 세분화했다. 그간 제도권 산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별도 산업에 통합, 분류됐던 블록체인 사업 지위도 상당부분 올라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부처 간 미묘한 입장차이가 있어 '암호화폐=가상자산' 공식 입장은 발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