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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자병법 36계] 제20계 혼수모어, 물을 흐려 놓고 고기를 잡는다

  • 해선달인
  • 2017-10-19 09:45:52조회수 736

혼수모어 - 混水摸魚


 

병법원기 혼편에

'비어 있는 곳에 섞여 있으면 적은 어느 곳을 공격할 것인가를 알지 못할 것이며,

차 있는 곳에 섞여 있어도 적군은 어느 곳을 공격할 것인가를 알지 못할 것이며,

기어함과 정도가 섞여 있으면 적군은 알지 못할 것이며,

군이 섞이고 장군이 섞여 있으면 적군은 표시해 놓은 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적의 장수를 혼란하게 하여 군사를 얻을 수 있고,

적의 군사를 혼란케 하여 적의 장수를 취할 수 있으며,

적의 군사와 장수를 혼란케 하여 적의 성과 진영을 얻을 수 있다.

 

적군의 깃발과 똑같이 하고,

적군의 갑옵을 똑같이 하며

적군의 행장과 장식을 같이 하여

기회를 타서 잠입해 들어가서 적의 중심부에서 군사를 일으켜 내부를 공격하면,

적군은 식별 못하나 아군은 스스로 식별할 수 있으니

적군이 식별할 수 없는 것은 매우 혼란 스럽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명나라 영왕이 반란을 을이킨다.

그러나 양명은 대적할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양명은 영왕의 심복 앞으로 한통의 서신을 보낸다.

 

"그대가 보내준 정보 잘 받았다. 그대의 충성심에 감사한다.

빨리 영왕을 속여 본거지에서 몰아내라."는 가짜 서신을 영왕군의 내부로 보내어 영왕에게 발각되도록 하였다.

이 서신을 본 영왕은 심복과 적이 내통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출진을 멈추는 사이 양명은 군비를 갖추게 된다.

 

 

진짜와 가짜, 높고 낮음, 왼쪽과 오른쪽 등 그저 혼한스럽게 하면 된다.

그리하여 상황 판단을 하기 어렵게 만들고 이 틈을 타 공격하거나 대비하는 전술이다.

물론 물을 흐리게 하고 잡을 물고기

즉,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지 상대방을 혼란스럽게만 한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언론 플레이와 같이 내용을 암시하거나 잘못된것을 가리려는 행동도 혼수어탁이 된다.

별로 어렵지 않은 계이기도 하지만 너무 물을 탁하게 하여 본인도 같이 혼란스러움에 빠져드는 경우도 종종있다.

혼란스러움에는 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언제나 혼수이며 탁수이다.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울 때도 많다.

수 많은 변화와 정보의 홍수 앞에서 난감할 때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루머와 정보를 구분하기 어렵고, 거짓과 진실이 혼동되기도 한다.


어느것을 잡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능력과 직결된다.

자신의 판단이 옳을 때도 있을 것이고, 운이 따르기도 한다.

한 종목을 분석하는데 하루를 보낼 때도 많다.

관심 종목으로 분류하고 몇일을 몇달을 지켜볼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혼탁한 물속에서 귀한 보석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않된다.

적당한 분석과 조급함으로는 결코 보석을 찾을 수 없다.

한계가 있는 투자금을 조금씩 까먹거나 몽땅 날려버릴 수도 있다.


시장은 혼수이며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어지러운 상황에서도 두눈을 크게 부릅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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