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몰락과 OKEx의 급부상!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는 미국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시장 점유율이 곧 무너질 듯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현재의 경제 침체 기간 동안 점유율 유질르 위해 노력을 애쓰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암호화폐 연구회사인 'Diar'는 'CoinApi'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1월 암호화폐 시세가 최고치에 달했던 것에 비해 거래량이 무려 83%나 감소했다. 지난 7월 코인베이스는 약 210억 달러 최고치에서 80% 이상 감소한 39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비트스탬프와 크라켄 역시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코인베이스 만큼은 아니다.
반면에 바이낸스는 지난 2월 175억 달러에서 6월 최저치인 94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했으나 7월 다시 21% 반등하여 1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OKEx는 지난 6~7월 거래량이 급증하여 29억 달러에서 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97%나 급등한 결과이며 이는 OKEx의 새로운 월간 기록이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코인베이스와 비트스탬프는 테더(USDT)를 지원하지 않지만 바이낸스와 OKEx는 이를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온 테더는 지난 몇 주간 수억 달러의 테더를 추가 발행했다. 이는 테더를 지원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 간에 거래량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비트웹이 보도한 것처럼 바이낸스와 OKEx는 금년 후반기에 암호화폐 친환경 검인 몰타에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암호화폐간 거래만 지원했던 바이낸스는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둔 회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현금-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중국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발췌기사 : 비트웹(bit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