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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 [마켓뷰] 기관 덕에 숨 돌렸지만…여전한 '오늘밤 트윗' 공포

  • 리스크제로
  • 2019-05-14 16:56:17조회수 286

14일 한국증시는 기관의 매수 속에 비교적 선방했다. 하지만 수급이 불안정하고 미·중 무역분쟁 이슈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반등 폭은 소폭에 그쳤다. 특히 밤중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분쟁과 관련한 새로운 트윗을 올릴지 모른다는 공포가 불거지면서 오후 3시 넘어서는 한때 하락 전환하는 등 부진한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83포인트(0.14) 오른 2081.8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36포인트(0.19%) 오른 710.16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코스닥지수는 6일만에 상승에 성공했다.

한국증시는 아시아 증시 중 유일하게 올랐다. 일본 닛케이255는 0.59% 내렸고, 홍콩 항셍과 H지수는 오후 3시 35분 현재 1.59%, 1.64% 하락하고 있다. 중국상하이종합은 0.17%, 호주 증시는 0.18% 내리고 있다. 대만도 0.37% 하락 중이다

 

 

한국증시가 비교적 선방한 이유는 기관 순매수 때문이다.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36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3000억원 이상 매수한 것은 지난 3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9억원, 285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샀다. 107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코스닥 종목을 각각 778억원, 17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수 전환은 반갑지만, 추세 전환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금융투자(1247억원), 투신(398억원)의 매수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와 투신은 비교적 단기투자 성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눈에 띄었다. 삼성바이오는 증권선물위원회 제재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7% 넘게 올랐다. 카카오(035720)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하는 업비트의 실적 호전 기대감에다 김범수 의장의 계열사 미신고 관련 1심 승소, 카카오톡 광고 기대감이 겹치면서 4.28% 올라 13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반면 넥슨지티(041140)는 매각 본입찰이 일주일 연기됐다는 소식에 19.19% 폭락했다. 유상증자를 실시해 신주 상장이 예고된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도 15.68%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가까스로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투자 심리가 취약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6일만에 상승하긴 했지만 장 초반에는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만약 15일 증시도 부진하다면, 반대매매가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한 증권사 지점 관계자는 "13, 14일 개인의 매도 물량 중 상당액은 반대매매 회피 물량"이라며 "700선은 위태로운 지점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증권가는 이번주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리스트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밤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려 다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증시는 장중에 그럭저럭 버티다가 (트위터 공포감 때문에) 막판에 허물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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