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판단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는 코리아헤럴드 보도를 인용해 “한국거래소(KRX)는 미국의 암호화폐 ETF 결정에 대해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암호화폐 시장과 이와 관련된 파생상품의 선두주자이다보니 미국시장 내에서 비트코인 ETF 출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이러한 이유로 한국거래소 측은 비트코인 ETF와 관련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 진행과 그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ETF가 출시될 경우 상용화와 시장 통합을 위한 견고한 지수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거래소 내에서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 보호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EC는 오는 4월5일까지 비트코인 ETF 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