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내용이 코넌글로벌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분산슈퍼컴퓨팅’을 구현하는 내용을 스크린에 담을 예정인거 같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블록체인의 기술을 통해 많은 컴퓨터들의 유휴자원을 토대로 3D랜더링 작업등의 영화산업에도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거에 초점을 맞추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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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합작영화 ‘Winter’s Tale’의 주인공 설정에서 표세진 코넌글로벌 의장에 관한 내용이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미얀마가 처음으로 합작하는 이번 영화에서 코넌글로벌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분산슈퍼컴퓨팅’을 구현하는 세상이 스크린을 통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넌글로벌(이하 코넌)에 따르면, 표세진 의장은 지난 26일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카페에서 미얀마의 마웅마웅 감독과 모니 륀(Moe Ni Lwin) 작가를 만나 영화 Winter’s Tale’의 시나리오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르면 오는 4월 말부터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Winter’s Tale’은 미얀마 ‘영화계 거장’ 마웅마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국인 남자주인공과 미얀마인 여자 주인공의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표 의장은 남자 주인공 아버지 역할에 대한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슈퍼컴퓨팅(이하 DSC)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회사를 굴지의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시킨 선대 회장이라는 설정이다. 시나리오 상에서도 ‘표세진’이라는 이름이 역할명에 그대로 쓰인다.
DSC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유휴자원을 네트워크상에서 하나로 통합해 가상 슈퍼컴퓨팅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론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들의 유휴자원을 모으면 슈퍼컴퓨터 이상의 연산 처리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빠른 컴퓨팅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연구와 빅데이터, 딥러닝 프로젝트, 생명과학 분야, 3D 렌더링 작업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실현된 기술은 아니지만, 표 의장의 진두지휘 아래 코넌은 올해 말까지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수 코넌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코넌 밋업 행사에서 "2019년부터 테스트 버전의 사용자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테스트네트워크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DSC에 휴유자원을 제공한 각 참여자에게는 자체 암호화폐 ‘코넌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코넌은 이 토큰을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뷰티·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뒤, 모니 륀 작가는 "영화에서 코넌이 개발하는 기술 전부를 보여주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그리는데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마웅마웅 감독과의 협의를 거쳐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