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미국은 무역 협상 때마다 긴장을 고조시키는 술수를 부린다면서 협상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의 협박은 중국에는 소용이 없다고 맞섰다.
후 편집장은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협상 때마다 미국 측은 압박을 고조시키는 술수를 부린다"면서 "정말로 좋지 않은 습관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협상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면서 "단지 협박하는 것(wield stick)이 아니라 좀 더 진실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강한 협박(big stick)도 중국에는 소용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구매할 징후가 없으며,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하면 중국은 더욱 가혹한 협정을 맺거나, 혹은 아예 합의가 없을 것이라는 등 거칠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