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소비자는 이제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쇼핑하기 위해 번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용자들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문(Moon)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모든 월렛을 통해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앞서 문(Moon)은 25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인베이스 등의 계정을 통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문(Moon)의 대표 켄 크루거(Ken Kruger)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확장프로그램은 QR 코드 형식의 라이트닝 네트워크 인보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라이트닝네트워크 월렛으로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분명히 아마존 자체는 절대 비트코인을 직접 수령하지는 않는다. 크루거(Kruger)는 아마존 상인들이 실제로 그들의 상품에 대한 법정화폐를 받기 위해 어떤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크루거(Kruger)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비트코인을 직접 수령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2020년까지 라이트닝 네트워크 서비스를 거의 모든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거(Kruger)는 “직접 가맹점 통합은 없다”고 밝히며 단순한 결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타트업 문(Moon)은 지난해 뉴욕에서 창업해 기업가들의 투자액 10만 달러로 3인 체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