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공급업체 코인마켓캡이 20일(현지시간)부터 2개의 암호화폐 벤치마크 지수를 자신의 플랫폼은 물론 나스닥 글로벌인덱스데이터서비스(GIDS), 블룸버그 터미널, 톰슨로이터이콘(리피니티브), 그리고 독일의 뵈르제슈트가르트를 포함한 금융 데이터 피드에 공급한다.
코인마켓캡은 수요일(현지시간), 이 벤치마크 지수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것과 포함하지 않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0개의 암호화폐 전체를 아우르는 가장 포괄적인 암호화폐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 뉴스를 발표했다.
첫 번째 지수는 CMC 크립토 200 지수(CMC200)라고 불리며, 비트코인을 포함하고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90% 이상을 다룬다고 회사는 말했다.
두 번째인 CMC 크립토 BTC 제외 지수(CMC200EX)는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배제한 시장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현재 시가총액의 50%를 조금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CEO 브랜든 체즈(Brandon Chez)는 “이 지수들은 암호화폐 데이터를 더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은 독일의 금융 지수 제공업체 솔랙티브(Solactive)와 제휴했고, 이를 통해 두 지수를 계산하고 관리하며 분기별로 재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인마켓캡이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솔랙티브의 판매 책임자인 페이비언 콜린(Fabian Colin)은 코인마켓캡의 데이터는 그의 회사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지수를 개발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초, 코인마켓캡은 블록체인 분석 스타트업 플립사이드(Flipside)와 협업하여 자체 플랫폼에 암호자산 등급을 추가했다. 플립사이드가 개발한 암호자산 기초점수(FCAS) 메트릭은 개발자 활동 및 광범위한 트랜잭션 데이터와 같은 요소들을 평가한다.
출처 : TheNews.Asia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