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암호화폐 시장 발전법 2건 발의

■美 하원, 암호화폐 규제 및 경쟁력 촉진 법안 2건 발의

미국 하원이 암호화폐 규제 관련 법안 2건을 발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동 발의한 법안 2건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 조작 금지를 다룬 H.R. 922 법안과 암호화폐 시장 규제와 경쟁력 향상을 촉진하는 H.R. 923 법안이다. 특히 H.R. 923 법안은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 주도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선물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세계은행 “리플이 국제 송금 시장 변화시킬 것”

세계은행이 리플(XRP) 기반의 국제 송금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전했다. 세계은행의 마크 니콜리 선임금융전문가는 “리플의 엑스래피드(xRapid) 기술이 SWIFT 등 기존 은행 송금 시스템보다 빠르고 투명한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대비 40~7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국제 송금 시장의 핵심적인 변수로 부상할 것”이라 전망했다.

■SEC “암호화폐 법률 고문 구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에 관한 포괄적인 법률 자문을 할 수 있는 전문가를 구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미국 정부 공식 구인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법률 자문을 구하는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에는 당국과 협조하여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적인 자문이 가능한 전문가를 구한다고 명시됐다. 지원 자격으로는 법학 학사 이상의 변호사 자격을 지닌 자로 4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고 있다.

■랜드 연구소 “암호화폐로 테러 자금 조달 가능성 크지 않아”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중 하나인 랜드(RAND) 연구소가 암호화폐와 테러에 관한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보고서는 테러리스트가 실제로 암호화폐를 이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지, 만일 그렇다면 어떠한 잠재적 위협이 있는지를 분석한 것. 보고서는 현재 테러 조직들이 자금 조달에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면서 수사기관과 각국 정보기관의 협력으로 이를 차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기술 발전에 따른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 일제 상승 … 비트코인 4130달러

2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종합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8% 상승한 4130달러를 기록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25% 오른 141달러, 리플은 1.5% 상승한 31센트, 이오스는 0.69% 상승한 4.21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톱10 암호화폐 중 8종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