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중국 부총리가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가 적용되기 직전 미국 협상팀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9일 CNBC가 보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류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미국 협상팀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 부총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추가 관세 부과를 몇 시간 앞두고 이번 식사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 합의를 깨뜨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만약 이번 식사 자리에서 어떠한 발표도 나오지 않는다면 오는 10일로 넘어가는 자정 12시 1분부터 중국산 제품에 붙는 관세는 25%로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