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란은 증시의 상승 추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역긴장 완화에 내년 경기 개선 전망이 강화되는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글로볼트의 톰 마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면서 "때문에 시장에 중립적이며, 오히려 다소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이전보다 매우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토마스 헤인린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탄핵 문제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매우 지엽적인 문제다"면서 "상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에 중대한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관망 대상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탈 시큐리티 매니지먼트의 켄트 엥겔케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탄핵이 의미 없는 일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현재는 무역정책과 경제, 올해 들어 가장 가팔라진 수익률 곡선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더 나은 경제 활동을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TWC의 다이엔 제피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분명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대통령직에 대해 참조 표시를 달았지만,
근본적인 경제 상황은 그대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