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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 아람코 상장

  • 리스크제로
  • 2019-12-10 09:25:03조회수 244

11일로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증시 상장은 한국 증시에 단기 악재 정도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주당 공모가를 32리얄로 확정한 아람코는 총 기업가치만 1조7000억달러로 평가받으며 세계 시가총액 순위에서 1위로 새롭게 등극할 예정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람코는 11일 사우디 국내 증시인 타다울 증권거래소에 전체 지분 중 1.5%인 총 256억달러 규모로 상장된다.

아람코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약 1조5000억달러대 글로벌 자금이 추종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아람코가 연내 편입되면 전통적인 12월 '산타랠리'에서 한국 증시만 소외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5월과 8월 MSCI EM 지수 조정 당시 중국 A주 편입 비중 확대뿐 아니라 사우디의 신규 편입도 각각 2조5000억원대, 2조3000억원대 외국인 순매도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앞서 MSCI 측은 12일 이전에 아람코가 상장될 때에만 17일 이전까지 지수 편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아람코 상장으로 인해 한국 증시에서 추가적인 패시브 자금 이탈이 벌어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연내 MSCI 지수 조기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아람코가 지수에 조기 편입되면 한국에서 유출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2157억원"이라고 전했다.

국내 증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아람코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MSCI 신흥지수에 추가 편입될 수 있는 중국 A주도 내년에도 계속 코스피 발목을 붙잡을 수 있다.

 

다양한 불확실성에 휩싸인 한국 증시를 두고 외국인투자자들도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7일부터 지난 5일까지 21일 거래일 연속 5조원 넘게 코스피에서 순매도한 외국인들은 9일 이틀째 소폭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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