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공포지수 VIX란?

공포지수라고 불리우는 VIX지수란?

미국주식과 해외선물 매매시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VIX지수!

각종 뉴스기사에서는 공포지수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VIX지수는 S&P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향후 30일동안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인데요.

콜옵션 또는 풋옵션에 투자자들이 얼마나 지불할 것인지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콜옵션과 풋옵션은 매수 또는 매도할 권리를 이야기합니다.

(*풋옵션은 특정 상품을 특정 시기에, 특정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의무X)를 줍니다.)

(*콜옵션은 특정 상품을 특정 시기에, 특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의무X)를 줍니다.)

시장에서 주가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거나

반대로 주가가 대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는 옵션 상품을 이용하여

본인의 포지션을 헤징합니다.

즉 가격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막으려는 안전장치로서 콜옵션과 풋옵션을 매수하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손실에 대해서 옵션은 일종의 보험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헷지 수단인 옵션 가격이 상승한다면

투자자들은 시장의 불확실성 및 기대 변동성이 상승한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VIX지수 또한 상승하게 되는데요.

시장의 변동성이 높다는 신호를 투자자에게 제공합니다.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이렇지만 간단하게 축약해보자면

VIX지수가 높은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높아졌다는 것을 뜻하고

VIX지수가 낮을 경우 투자자들이 안정된 심리를 가지고 매매를 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죠.

보통 VIX지수의 해석은 이렇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VIX지수가 낮을 경우 시장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반대로 VIX지수가 높을 경우 시장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경우가 많죠.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심화되어 시장이 하락한다”

VIX지수가 공포지수로 불리우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것 때문이겠죠?

일반적으로 VIX지수가 30을 넘어가면 불확실성,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공포로 인하여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각종 경제뉴스에서 공포지수 상승! 이라는 기사를 접하는 시점이 바로

VIX지수가 30을 넘어가는 시점이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20미만일 경우에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하는데요.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당시에 VIX지수는 89라는 최고점을 찍었고

올해 3월의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에서도 82를 찍으며

공포지수라고 불리우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현재 날짜는 2020년 9월 7일 지난 며칠간 큰 악재가 없었음에도

나스닥100, S&P500,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9월 3일 VIX 지수는 반대로 상승하여 32.9를 넘어섰죠.

현재도 30.75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VIX지수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각종 주가지수들은 상승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VIX지수의 전례를 확인해보면 확실히 참고할 만한 보조지표로서 가치가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