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을 기꺼이 수용하기
이것 또한 Day trader가 가져야만 하고,훈련해야만 하는 중요한 정신적 자세이다.
아마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몰락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손실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손실이라는 것은 나아지기 보다는 점점 더 악화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현실화시켜야 할 때 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경험적으로 대형 손실의 75%이상이 손실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수용할 수 있을 때 하지않아서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Day trader들은 손실을 그날 장 종료와 함께 현실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포지션 트레이더보다는 손실을 확정짓는 것이 쉽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손실을 받아들이는데 어정쩡한 많은 Day trader들의 파멸원인이 되고 있다.
훌륭한 Day trader는 손실규모가 적당할 때 손실을 수용하는 기량을 갖고 있다.
적당한 손실규모는 특정 트레이딩 시스템이나 리스크 관리 전략이 지시하는 정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훌륭한 트레이딩 시스템이나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Day trader는
손실규모를 확정지을 수 있는 두번의 기회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즉 트레이딩시스템이 지시하는 손절시점(Stop loss point)과
장의 종료와 함께 포지션을 정리하기 때문-두번에 걸쳐 손실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손실을 기꺼이 수용하는 정신적 자세를 향상시키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ㄱ) 손절 규칙(Stop loss rules)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라.
: 트레이딩시스템에서 지시하는 대로 하든지 금액면에서 한도를 설정하든지
꼭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손절 규칙을 설정한다.
손으로 쓰든 인쇄를 하든 크게 만들어 트레이딩을 하는 컴퓨터나 전화기 등에 붙여놓는다.
심지어는 조그만 카드로 만들어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확인한다.
(ㄴ) 10번의 손실을 각오하라
: 트레이딩시스템의 신호대로 하였다면 10번의 연속손실이라도 흔쾌히 받아들이도록 노력한다.
한번이라도 이렇게 하면 다음부터는 손실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ㄷ) 트레이딩 파트너나 거래증권사에 잘 아는 브로커가 있다면 그들에게 당신의 손절시점을 알려주라
: 그들이 당신에게 그 시점에 포지션을 청산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도록 한다.
그들과의 관계가 정말 굳건하다면 심지어는 그 시점에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는 권한까지 주어도 무방하다.
(ㄹ) 손절매도 주문을 실행하라
: Day trading의 특성상 항상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훨씬 간편한 방법으로
포지션 설정 주문이 체결되면 그 즉시 손절 청산 주문을 실행하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