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박장관이 감산과 관련하여 푸틴과 다시 상의해야 한다며 빈에서 모스크바로 돌아갔습니다.
조금 전에 다시 빈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지금 떠돌고 있는 루머를 종합해보면..
1) 푸틴은 시장이 예상하던 것 보다 파격적인 감산을 지시하여 고유가를 싫어하는 트럼프를 엿먹인다. (70불 고고~)
2) 푸틴은 미국 셰일가스를 쓸어버리기 위해 이번 감산합의를 파행으로 몰고간다. (30불 고고~)
3) 푸틴은 이제 늙어서,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고 그냥 적당히 오펙이 하자는 대로 따라준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저희의 생각은 3)번이 가장 현실성이 있을 것 같고... 100만배럴 감산에 동의할 것 같습니다만...
1번과 2번이 나올 확률이 0%라고는 또 할 수 없는 일이어서.. 오늘도 불구경만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