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화쪽 가장 큰 이벤트입니다.
ECB 회의인데요..
저녁 9시 45분에 금리발표가 있지만... 당연히 동결이고요..
저녁 10시 30분부터 드라기의 연설이 있겠지만... 당연히 내년 여름까지 금리인상 안 할거라고 우길겁니다.
그러면 기자들이 이번에도 또 '여름'의 기한을 구체화해달라는 개그판으로 변질될 것 같네요.
ECB의 뉘앙스가 비둘기적일지, 매파적일지를 예측하는 것은 크게 의미없는 행위 같네요.
오늘 밤 10시30분 드라기 연설 이후, 유로화가 크게 오르면... 위에서 꿀밤을 먹여줄 것이고요..
유로화가 많이 내리면... 밑에서 받아줄 겁니다.
어차피 이제 유럽은 퇴물 동네입니다. ECB가 북을 치던, 장구를 치던... 금융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