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네요.

6월26일 미증시는 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지는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혼조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 -11.40(-0.04%) 26,536.82, 나스닥 +25.25(+0.32%) 7,909.97, S&P500 2,913.78(-0.12%), 필라델피아반도체 1,435.83(+3.21%)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네요. 
28~29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90% 마무리됐다며, 협상을 타결할 방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은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합의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하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무역합의가 안되면 상당한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갈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전일 제롬 파월 의장은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단기적·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경계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며,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에게 연준 의장을 강등하거나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위협하면서, 연준에 있는 사람 대신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있었어야 한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불안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이란과 전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전쟁이 발생한다면 금방 끝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양호한 실적 발표에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공개했네요. 
아울러 화웨이에 제품 공급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고, 이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했습니다. 
5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745억 달러로, 전월 709억 달러 대비 5.1% 늘어나며 적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큰 폭의 감소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5달러(+2.68%) 상승한 59.38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